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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1만5000달러짜리 만찬

'21 로열'…12명이 와인과 7가지 코스 요리

디즈니랜드가 '클럽 33(Club 33)' 멤버십에 가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또 다른 환상의 만찬 옵션 '21 로열(21 Royal)'을 내놓았다.

21 로열은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캐러비안해적 위쪽 뉴올리언스스퀘어에 있는 특별한 장소로, 12명의 손님이 19세기 뉴올리언스풍의 방에서 소믈리에가 선정한 특별한 와인과 함께 7개의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21 로열을 선택한 고객은 럭셔리한 만찬과 발코니에서 디즈니랜드의 환상적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음식은 금테 장식의 접시에 서빙되며 두 명의 요리 명장이 직접 음식을 만든다. 하지만, 이 같은 호사를 누리기 위한 가격은 무려 1만5000달러나 된다.

디즈니랜드 측은 "우리는 항상 고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줄 방법을 찾고 있으며, 클럽 33과 마찬가지로 21 로열도 그런 노력이다"라고 밝혔다. 테마파크 전문가인 로버트 나일스는 "21 로열은 멤버십 가입비만 1만1000달러로 가입 대기 기간만 1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33에 가입하지 못한 부유한 고객층을 겨냥한 디즈니의 새로운 상품이다. 다분히 럭셔리 마켓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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