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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전기온열매트 관심… 품질·가격 경쟁력서 승산 있어"

LA방문한 '일월' 이광모 회장
전자파 차단, 물세탁 가능
테스트 마케팅서도 인기

"미국시장에서도 승산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한국의 유명 온열매트 기업인 '일월'이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인업체 볼텍스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한 일월 측은 기대보다 전망이 밝다고 판단해 본격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이광모 회장이 직접 LA를 방문해 시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 회장은 "한국에서 일월은 온수매트 시장의 60% 이상, 전기온열매트는 그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며 "이미 중국, 일본, 러시아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테스트 마케팅 결과 미국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온열매트만큼은 한국기업을 따라올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월 측은 테스트 마케팅 기간 컨테이너 몇 개 분 이상을 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텍스의 제임스 박 사장도 "LA를 포함해 15개 주 60개 판매망을 통해 수입물량을 모두 소화하면서 일월 매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월의 미국시장 주력 제품은 전기온열매트. 기존 전기매트와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전자파 차단은 물론 세탁도 가능해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은 "매트 속 열선을 고주파로 압축하고 전기선 아웃렛도 실리콘으로 감쌌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하다"며 "전자파 차단도 완벽하고 매트의 분리난방도 가능해 절전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5대 홈쇼핑을 통해 지난 겨울에만 150만 개 이상을 팔았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세계 어느 회사 제품과 견줘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일월 전기매트는 1인용 169달러, 2인용 199달러.

15년 전부터 미국시장 진출을 꾸준히 탐색해 왔다는 이 회장은 "화재방지와 화상방지 등 10가지 안전장치를 갖춘 일월 매트가 미국시장에서도 인기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1995년 설립된 일월은 지난해 1억 달러 이상의 매출로 한국 온열매트시장의 최강자 위치를 점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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