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차, 쉽고 편하게 즐기세요"

티테라(Tea Terra) 이찬호 대표
한방재료 이용 다양한 제품 개발
9일 개막 자연식품엑스포 참가

"이제 한방 차도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다양한 한방차(tea)로 주목받고 있는 '티테라(Tea Terra)'가 미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인삼, 당귀, 대추, 감초 등 다양한 한방재료를 활용해 침출차, 증류수차 등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티테라'는 9일 애너하임(힐턴 & 매리엇호텔)에서 개막된 천연제품엑스포(Natural Products Expo West 2017)에 참가,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도 끌고 있다.

티테라의 이찬호 대표는 "충북 제천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그동안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등에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생산·납품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커피나 홍차가 일반적인 미국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건강 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음용방식의 차 세트를 내놓고 LA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티테라는 이미 지난해 청백로증류수차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방'을 LA한인시장에 소개해 큰 반응을 얻기도 했다. 청백로증류차는 12가지 한약재를 증류해 맑은 형태로 만들어, 700ml 병에 담아 음용할 수 있게 했다. 일명 십전대보탕으로도 불리는 이 증류차는 7개 시리즈 중 현재 아름다움을 가꾸는 '려', 젊음을 강화하는 '춘' 그리고 머리가 좋아지는 '영'이 생산됐으며 나머지 제품도 준비 중에 있다.

이 대표는 한국 생산공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해 요소 중점관리 기준인 해섭(HACCP)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Organic) 인증 등을 받았으며,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차 수출 가능 생산공장 등록도 한 상태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티백, K-컵 형태로도 만들고 있으며, 숙면차, 숙취해소차, 혈액순환차, 체중감량차 등을 고급스러운 세트 형태로 내놓고 있다"는 이 대표는 "LA에서는 한인타운 올림픽 갤러리아몰 내 인산힐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phone]/인산힐링 [phone]


김문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