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판매 업소 급증…가주 전체 7100여개
전자담배 판매 업소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건강한 사회를 위한 건강한 업소'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의 전자담배 판매 업소는 7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숫자에는 수퍼마켓, 약국, 편의점, 스모크숍 등이 모두 포함된다. 카운티별로는 2013년 이후 LA카운티의 판매업소가 34% 늘었으며, 오렌지카운티는 21%, 샌버나디노카운티 15%, 리버사이드카운티도 9% 이상 증가했다.
전미폐협회 오렌지카운티지부 측은 '전자담배 판매 업소의 상당수가 학교 근처에 있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들은 마켓 등의 전자담배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캠페인그룹 측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과일이나 야채를 파는 곳이 36%라면, 체리나 포도, 딸기 등 과일 맛 전자담배를 파는 비율은 78%였다.
리버사이드카운티는 39%-80%, 샌버나디노는 47%-86%, 오렌지카운티는 57.5%-85%나 됐다. 이들 각 지역 매장에서는 매장 전면에 우유나 과일, 채소와 같은 건강한 식재료 판매 광고도 하고 있었지만 그 비율은 전자담배 등 유해한 광고에 비해 미미했다.
건강한 식품 광고의 경우, LA카운티 매장은 14%, 리버사이드카운티는 11%, 오렌지카운티 13%, 샌버나디노카운티 21% 수준이었다. 한 과일보다 과일 맛의 전자담배를 찾기가 오히려 더 쉽다고 한다.
이들 각 지역 매장에서는 매장 전면에 우유나 과일, 채소와 같은 건강한 식재료 판매 광고도 하고 있었지만 그 비율은 전자담배 등 유해한 광고에 비해 미미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