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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개막

한인기업 첫 타이틀 스폰서

미국서 열리는 시즌 첫 대회
박인비 등 톱랭커 대거 출전



LPGA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이 오늘(16일) 개막한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 72·6679야드)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은행,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미주는 물론 해외 한인기업이 L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케빈 김 행장은 " LPGA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스포츠 조직으로 성장한 것처럼 뱅크오브호프도 최고의 재정 및 뱅킹 서비스로 전국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3년간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를 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LPGA 대회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140명 참가 선수 중엔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박인비, 유소연, 장하나, 전인지, 최나연, 아리야 주타누간, 폴라 크리머, 미셸 위 등 100위권 내 톱 랭커 대부분이 포함됐다.
한인 선수들은 지난해 김세영, 2015년 김효주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오후 JW매리엇 피닉스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프로앰 페어링파티에서 만난 박인비, 유소연 선수는 "미국 첫 대회라는 의미가 크다. 게다가 파운더스컵이라는 것과 한인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하는 것 등 여러 면에서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대회 2연패를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대회 하루 전인 15일에는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과 고석화 이사장, 초청 기업인, LPGA 한국 주관 중계방송사인 JTBC의 김수길 사장, 임광호 미주중앙일보 사장 등 180여 명의 초청인사와 LPGA 선수들이 참여해 프로앰을 펼쳤다.

대회 이모저모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은 LPGA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것에 대해 주변의 반응이 좋아 크게 고무된 상태라고, 김 행장은 "파운더스컵을 통해 뱅크오브호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14일 가든파티 형식으로 열린 프로앰 페어링파티의 인삿말을 통해 "뱅크오브호프는 미국 내 한인은행으로는 첫 수퍼리저널뱅크이자 아시안 아메리칸 은행으로도 3대 은행에 꼽힌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우리 은행을 더 자주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스폰서인 뱅크오브호프는 대회장소인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 곳곳에 대형 로고를 부착, 은행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 선수들이 경기 전 샷 감각을 다듬는 연습장에는 언덕 한쪽에 'BANK OF HOPE' 대형 글씨를 새겨 어디서는 눈에 띄게 했고, 18번 홀 인근 천막에도 로고와 함께 은행 이름을 새겨, 이미지 노출을 최대화했다.

○…피닉스의 날씨는 대회에 최고인 상황. 프로앰이 열린 15일 한낮에는 91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여름 기온을 보였지만 구름이 끼면서 경기에 좋은 컨디션이었다. 프로경기가 본격적으로 열릴 16일부터 주말까지도 비슷하게 맑은 날씨가 예보돼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


○…LPGA 8개 대회에 공식 차량 지원을 하고 있는 기아차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도 50여 대의 차량을 지원. 와일드파이어골프클럽 주요 길목에 카덴자, 니로, 쏘렌토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오는 23일부터 샌디에이고 칼스베드의 아비아라 골프리조트에서 LPGA 기아클래식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뱅크오브호프는 프로앰 참가자들을 위해 골프장비업체 PXG와 특별 이벤트도 준비. 뱅크오브호프 VIP를 주대상으로 한 이벤트에는 한인선수 리디아 고와 앨리슨 리가 참가해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즉석에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프로앰에 참가한 한인 기업인들은 전야 파티와 프로앰 동반 라운딩에 나선 프로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즐거운 표정. 선수들도 긴장을 풀며, 동반 플레이어들의 요구에 웃으며 흔쾌히 응하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동반자들이 좋은 샷을 날렸을 때 손뼉도 치고 환호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닉스(애리조나주)=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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