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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352sqft 초소형 주택 화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패티오까지
가격 13만9000불…3주면 건축 가능

첨단 시설을 갖춘 352스퀘어피트(약 10평)짜리 초미니 조립식 주택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13만9000달러로 만만치 않지만 벌써 주택난이 심각한 대도시 시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벤처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 여름 주택시장에서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USA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최근 마련된 설명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미니주택의 내부를 구경하느라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고 한다.

초소형 주택은 뒷마당의 안쓰는 땅에 조립식으로 간단히 설치하는 정도라, 허가만 받는다면 3주 안에 집 한채를 뚝딱 만들 수 있다.



물론, 집 안에는 침실부터 거실, 부엌, 화장실 등 사이즈만 작았지, 일반 주택에 있는 모든 구조가 다 들어 있다. 심지어 거실에는 패티오까지 갖춰져 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해, 리모트 컨트롤로 불빛을 쉽게 조절할 수도 있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작동도 가능하다. 부족한 수납 공간은 계단과 벽의 구석 등을 십분 활용했다.

이번 미니주택은 33스퀘어피트짜리 쓰레기통에서 1년을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 환경과학교수 출신인 제프 윌슨이 기획했다.

그는 2014년 초 대형 쓰레기통 크기 정도라면 인간이 살기에 충분하다며 그동안의 주택정책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내놓아 관심을 끈 바 있다.

윌슨은 쓰레기통에서의 생활 경험을 통해 작은 집에 대한 연구를 했고 최근 '카시타(Kasita)'라는 하이테크홈 전문 업체를 설립했다.

윌슨은 카시타는 한마디로 '이동조립식 소형주택'으로 주택난 해결방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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