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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업체들 '배송전쟁' 치열

이베이 '3일 내 배달보증' 선언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배송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대 업체보다 더 많은 아이템을 낮은 가격에 얼마나 더 빠르고 정확하게 소비자에 배달할 수 있느냐가 이들 전자상거래업체들에는 사활이 걸린 탓이다.

특히, '배달보증(guaranteed delivery)'은 소비자들이 배송료보다 더욱 신경 쓰는 대목이다.

이에 이베이도 아마존과 월마트 중심의 온라인 업계 배송전쟁에 '배달보증'을 내세워 본격 가세하기로 했다. 이베이는 올 여름부터 미국 안에서는 2000만 개 아이템을 3일 이내 확실히 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0만 개 아이템 중 수 백만 개는 무료 배송도 가능할 것이며, 하루나 이틀 만에 주문한 물건을 받는 소비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3일 이내 배송 시스템을 운영 중인 이베이가 새삼스럽게 이번 이야기를 꺼낸 것은 신속하고 확실한 배달을 통해 아마존을 따라잡겠다는 의도가 크다.

아마존은 지난 2005년 2월 론칭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연회비 99달러(혹은 월 10.99달러)를 받고 무료 이틀 배달 보증을 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은 가입자들이 계속해서 재가입하고 있으며 현재 5000만 명이 가입해 있다.



월마트가 올해 초 200만 개 아이템에 한 해서는 무료 이틀 배송 보증을 선언한 것도 이베이를 자극했다. 월마트는 당초 연 50달러 회비를 35달러로 낮추면서 무료 배송 정책을 강화했다.

이베이 외에 타겟도 할러데이 무료 배송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해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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