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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가 사라진다…가계·기업 사용 급감

연준 '2016 페이먼트 연구'
지출 형대 3분의1 수준
데빗카드·ACH 등 선호

가계나 기업의 체크 사용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은행이 지난 달 말 발표한 '2016 페이먼트 연구(2016 Federal Reserve Payments Study)'에 따르면, 2015년 가구당 체크 사용이 2000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2000년에는 가구당 월 평균 19.3회 체크를 사용했지만 2015년에는 7.1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준은 소비자들이 체크도 물론 사용하지만 카드나 자동결제시스템(ACH)을 통한 전자결제 등 비현금 페이먼트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파악했다.

연준 조사로는 가구당 월 평균 비현금 결제는 2000년 40.3%에서 2015년 78.6%까지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이런 경향은 쇼핑이나 구매, 유틸리티 결제 등에서 기본적인 변화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체들의 체크 사용도 줄었다. 2000년 전체 지출에서 체크 사용 비중이 월 평균 66%였으나 2015년에는 24.1%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ACH 이체는 13.4%에서 29.8%로 크게 늘었다.

2015년 기준 비현금 사용 방법중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 데빗카드였으며, 크레딧카드, 체크, ACH 전자이체 순이었다. 사업체의 경우는 ACH 전자결제 사용이 가장 많았고, 체크, 크레딧카드, 데빗카드 순으로 파악됐다.

페이먼트 방법이나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벤모와 같은 개인 간 결제, 온라인 결제가 2015년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도 조사됐다.

비현금 결제시 모바일 등 전자결제 활용은 지난 2000년에만 해도 매우 낮은 비율이었다는 게 연준 측 설명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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