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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온도 78도 유지하면 냉방비용 15% 절약

에너지국 권장 방법
창문 틴팅 태양열 70% 차단
외출시도 에어컨 끄지 말 것
천장에 팬 달아도 효과적

여름철 무더위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 팬 돌아가는 소리가 커질수록 전기요금 부담도 그만큼 커진다.

더위도 쫓고 에너지 사용료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뱅크레이트닷컴이 11일 연방에너지국이 추천한 여름철 유틸리티 비용 절감 방법을 소개했다. 사정에 맞춰 1~2개라도 실천한다면 더위와 에너지 빌, 모두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집 주변에 잎사귀 많은 나무를 심는 방법이다. 태양열이 지붕과 창문을 통해 직접적으로 집 안에 축적되면서 온도가 오르는 만큼 나무를 심어 강도를 일부라도 낮출 수 있다면 그만큼 에어컨 작동을 덜해도 된다. 물론 15-20피트 크기 나무를 사서 심으려면 돈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에어컨 사용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에너지국 분석으로는 나무를 심어 태양열을 차단하면 에어컨 효율을 10%는 높일 수 있다.



창문 틴팅만 해도 집 안으로 오는 태양열의 70% 이상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창문이 동이나 서향에 있다면 틴팅은 매우 효과적이다. 또, 에어컨을 작동시키더라도 적정 온도는 화씨 78도에 맞춰 둔다면 에어컨으로 인한 지출의 5-15%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외출할 경우에도 에이컨을 완전히 끄기 보다는 온도를 화씨 82~84도 정도로 맞춰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출 수 돌아와 뜨거워진 내부를 갑자기 식히려면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천장에 팬을 달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팬이 돌면서 집안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를 낮추게 된다. 팬이 돌면서 공기를 움직여 사람 피부의 땀을 증발시키면서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지하실이 있다면 여름 캠프를 따로 안가도 된다. 태양열 침투가 적은 자연동굴에 TV, 소파, 시원한 음료를 가져다 놓고 시원하게 보낼 수도 있다. 단, 지하실에 창문이 있다면 절대 열어 둬서는 안 된다. 덥고 습한 외부 공기로 인해 지하실 내부에 물방울이 생기게 되면, 지하실 습도가 올라 더위가 증폭된다.

한 낮에 열을 이용한 요리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꼭, 해야할 요리가 있다면 온도가 떨어진 밤 시간을 이용하는 게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다.

에어컨은 물론이고 냉장고도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방환경청이나 에너지국이 채택한 에너지 스타 시스템은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보증한 만큼 전기료 세이브에도 도움이 된다. 습기가 많은 날 에어컨을 작동할 때는 스피드를 낮추는 게 좋다. 공기 순환을 느리게 해 습기를 더 많이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더위를 쫓기 위해서는 찬물 샤워를 하고, 시원한 옷을 입는 등의 방법으로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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