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해외자산보고 강화로 미국 국적포기 3000명

세금보고 문제 등으로 인한 미국 국적 포기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한인을 포함해 3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부에 따르면 2분기에만 1700명이 미국 국적을 포기, 상반기 합계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전체의 미국 국적 포기자 2999명과 비슷한 숫자다. 이같은 미국 국적 포기자 증가는 해외자산 신고 강화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미국은 시민권자가 해외 어디에 거주하든지 관계없이 소득이 있다면 이를 보고토록 하는 몇 안 되는 국가인데다 역외 탈세회피 방지차원에서 해외금융자산보고법(FATCA)과 해외금융계좌신고법(FBAR)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

FATCA는 해외금융자산 5만 달러 이상, FBAR는 해외 금융계좌 총합이 1만 달러 이상이면 신고토록 하고 있다. 미신고 적발시 세금과 벌금이 부과된다.



한 세무 전문가는 "국적포기세라는 복병이 있어서 국적을 이탈한다고 모든 세금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