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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9' 공개…카메라·스피커 기능 향상

판매가 720~920달러 선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폰 '갤럭시 S9·S9+'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 개막을 하루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25일(현지시간) '2018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9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9이 전작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은 초당 960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와 듀얼 스피커로 참가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3월2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3월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가격은 720~920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향상된 카메라

전면 카메라의 화소는 전작과 동일한 800만 화소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저조도 환경에서의 이미지 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특히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 장착과 전작 대비 빛을 28%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렌즈 사용과 멀티 프레임 노이즈 저감 기술 덕에 기존 대비 최대 30%의 노이즈를 줄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초고속 카메라

초당 960프레임(fps)을 촬영한다. 약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약 6초 정도로 보여준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수퍼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꽃잎에 앉은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이나 분수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 등도 누구나 손쉽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듀얼 스피커

2016년 인수한 하만의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갤럭시S8 보다 1.4배 음질이 향상됐고 돌비 애트머스를 장착해 서라운드 효과도 또렷해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증강현실(AR)

셀카 촬영으로 사용자와 유사한 모습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인 'AR이모지'도 갤럭시 시리즈에서 첫 등장한 기능이다. 눈, 코, 입, 뺨, 이마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인식, 분석해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을 실시간으로 따라하여, 'AR 이모지'로 재미있는 영상도 제작 가능하다. 사용자는 고른 이모지의 헤어 스타일과 색상, 안경, 의상 등도 변경할 수 있다.

가격

AT&T는 갤럭시 S9을 30개월 할부로 월 26.34달러, S9+를 30.50달러(30개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S9는 720.20달러, S9+는 915달러 정도다. 버라이즌의 경우, S9과 S9+를 30개월 할부로 각각 월 33.33달러(할부 총액 799.99달러)와 39.74달러(할부 총액 929.99달러)에 선보인다. 가격으로만 보면 AT&T보다 비싸지만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교환(trade-in)하면 전화기 상태에 따라 최대 350달러까지 리베이트해 준다.

T모빌은 2년간 월 30달러를 내면 S9과 S9+를 장만할 수 있는데 S9+의 경우엔 120달러를 선납해야 한다. 따라서 S9은 720달러, S9+는 912달러인 셈이다. 스프린트 역시 24개월 할부로 S9의 월 페이먼트는 33달러이고 S9+는 38달러다. 일시금으로 구입한다면 각각 792달러와 912달러 정도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삼성전자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다. 24개월 할부로 S9과 S9+를 각각 30달러(719.99달러)와 35달러(839.99달러)에 마련할 수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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