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금융 사기꾼들 '셧다운'까지 악용…"체납세금 해결" 등 미끼

금융 사기꾼들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까지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보콜(robocall)' 차단 서비스 제공 업체인 '유메일(YouMail)'에 따르면 이들 사기꾼들은 셧다운 동안 국세청(IRS)은 물론 사기전화 신고를 접수하는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나 연방통신위원회(FCC), 로보콜 수신거부등록 시스템 '두낫콜 웹사이트'(donotcall.gov) 등도 업무가 정지됐다는 허점을 노렸다.

우선 IRS 사칭의 경우 셧다운에도 납세통지와 체납세 추심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금체납을 없애 주겠다며 납세자를 속이는 수법도 등장했다.



사기꾼들은 셧다운으로 체납된 연방세 납부 종결(Dismissal)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연방세 뿐만 아니라 주정부 미납세금도 신속하게 해결해 주겠다며 접근한다.

만약 납세자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면 금융정보나 신상정보를 빼내고 송금을 하라고 위협한다는게 세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유메일 측은 100만 명이 넘는 납세자가 이런 전화를 받았으며 1번 이상 받은 경우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IRS 측은 "IRS나 IRS가 고용한 민간추심업체는 절대 전화로 체납세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또한 선불 데빗카드, 기프트카드, 송금 등의 납부방법도 지정하지 않으며 체크 받는 곳(payable to)은 항상 연방 재무부(U.S. Treasury)이지 제 3의 업체나 업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