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건강칼럼] 보약재의 으뜸인 황기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의원

황기는 콩과에 속한 다년생 본초인 단너삼의 뿌리이다. 이것은 땅 밑에 길게 뻗으며 가느다란 뿌리들이 많이 있으나, 원뿌리는 살이 비대하여 충실한 것이 좋다.

보통 4년근 이상 되었을 때 봄이나 가을에 캐서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사용한다. 그러나 가을에 채집한 것이 상품 가치가 더 우수하다.

황기는 산지와 고지에 분포되어 자생하는데, 최근에는 한국 각 지방에서 재배하여 건재상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내몽고, 길림성, 하북성, 산서, 혹룡강 등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황기의 성미를 보면 달면서 약간 따뜻하며, 비장과 폐에 들어가서 주로 기운이 부족함을 해결하여 주는 명약재이다.

황기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어떤 효험을 주게 되는가를 보게 되면 보기승양, 익기고표, 탁독생기, 이수퇴종 으로서 한방의학에서 많이 활용한다. 황기는 봄철과 여름철에 더 할 수 없는 하늘의 양기와 땅의 부드러운 기운을 얻으며 자라게 되는데,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 보내는 것도 하여 음중의 양에 속하고 완화 강장제로 심장기능을 항진시키고 비 위장을 보호하면서 특히 폐 기허에 좋은 약재이다.



황기는 보약 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으뜸인 약재이다. 이뇨 작용을 함으로 기운이 허하여 부종이 오는 것을 치료하여 주며 피부의 분비공 즉 땀이 나는 구멍과 피모의 구멍을 조절하여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억제하여 땀을 멎게도 하며 또한 땀 중에 담즙색소 분비를 억제하며 아울러 제당작용이 있어서 당뇨병의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그리고 각종 종창으로 화농되었을 때 황기를 사용하면 피의 흐름을 개선하고 화농을 촉진하며, 병리 물질의 흡수를 증강하여 신생 조직에 증강능력을 더 하여서 독을 없애고 새로운 살이 나게 하는 신기한 약재이다.

그러므로 수술 전에 보약을 복용할 때도 많이 활용하고 여름철 삼계탕을 만들 때도 꼭 필요한 약재이다. 한방의학에서 기운이 많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탈항이나 자궁하수, 내장하수 등에 황기를 군약으로 하여 성방한 보중익기탕을 처방하여 밑으로 내리쳐진 것들을 끌어올리는데 많이 활용하고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미열이나 육체적으로 피로할 때 보중익기탕을 처방하여 치료하면 좋은 효험을 보게 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