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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43야드 필드골 성공하면 1년간 맥주 공짜"

▶시카고 수제 맥주업체 특별 제안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카고 베어스가 경기 10초를 남기고 잡은 3점 짜리 필드골 기회를 놓쳐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1점 차로 아쉽게 패하면서 키커 코디 파키가 팬들의 원망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유명 수제 맥주업체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가 특별 제안을 했다.

구스아일랜드는 "많은 이들이 '43야드는 나도 찰 수 있겠다'며 파키를 비난하고 있는데 실제로 한 번 해보자"며 43야드 필드골을 성공하는 사람에게 1년간 공짜 맥주를 제공하겠다고 공표했다.

구스아일랜드는 이번 주말 시카고 풀턴 스트리트에 있는 자사 탭룸 앞에 필드골 포스트를 설치하고 팬들을 맞을 계획이다. 필드골 경연은 탭룸 영업시간 동안 진행된다.



▶유명 제과업체 몬델레즈, 디어필드서 시카고로 본사 이전

오레오 쿠키(Oreo)와 리츠 크래커(Ritz)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제과업체 '몬델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이 서버브 디어필드에 있던 본사를 시카고 웨스트룹으로 이전한다. 몬델레즈 측은 일리노이 주 북부 디어필드 소재 글로벌 본부를 빠르게 성장 중인 시카고 서부 풀턴 마켓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몬델레즈 400여 명의 직원들은 내년 4월부터 풀턴마켓의 5층짜리 빌딩에서 근무하게 된다.

몬델레즈는 '구글', '맥도널드' 등에 이어 시카고 웨스트룹에 입성하는 또 하나의 대형 기업이 된다.

앞서 디어필드의 빔 선토리(Beam Suntory), 노스필드의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 오크 테라스의 페라라 캔디(Ferrara Candy) 등 다양한 식음료 업체들도 시카고로 본사를 옮겼다.

시카고 시 당국의 기업 유치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 몬델레즈 측은 "시카고 풀턴 마켓은 현재 세계적인 식음료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며, 우리가 그 일부가 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몬델레즈가 15년 임대 계약을 체결한 신사옥 건물 규모는 8만3,000SF로, 1층은 소매 공간, 2층부터 5층까지는 사무실로 쓰이게 된다. 몬델레즈는 2012년 미국 최대 식품기업 크래프트 푸즈(Kraft Foods)에서 분사했다.

▶메트라 승무원 폭행 혐의 20대 징역 3년형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 탑승 요금을 두고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

남부 서버브 돌튼에 사는 키몬 스노우(24)는 지난 9월 14일 아이타스카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메트라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쳤다. 승무원이 탑승 요금 8달러를 요구했으나 스노우는 지불을 거절했고 승무원의 하차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승무원은 메트라 경찰에 신고했고, 스노우는 승무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후 기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멀리 못 가 체포됐고, 지난 8일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

듀페이지 카운티 검찰은 "열차 승무원 업무는 쉽지 않다"면서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노우가 최소 1년 반 이상 복역해야 가석방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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