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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SBA융자 약세 이어가

15개 은행 3개 분기 집계
총 1361건으로 소폭 감소
금액도 1억1800만불 줄어

한인은행들의 SBA융자 실적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최근 발표한 '2018~2019회계연도' 3개 분기(2018년 10월1일~2019년 6월 30일) 누적 실적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5곳의 총 융자 건수와 승인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한인은행들의 대출 누적 건수는 총 1361건으로 전년 동기의 1396건 대비 2.5% 줄었다. 승인액 규모도 11억8612만 달러로 직전 회계연도 3개 분기의 13억468만 달러보다 1억1800만 달러 이상 줄었다.

<표 참조>



올 3분기 전체 실적은 3만8513 건에 17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각각 17.5%와 9.0% 감소했다.

한인 최대 은행은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융자액이 전 회계연도의 2억5494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 이상 감소한 1억8479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승인 건수는 전년 동기의 330건보다 51건 증가한 381건으로 집계됐다. 대출 건당 액수가 감소한 탓에 전체 금액이 줄었다.

승인액의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전년 대비 33.1%나 급감한 펜실베이니아주의 노아(Noah)뱅크로 나타났다.

한인은행들의 실적이 대체로 저조했던 반면, 조지아주의 프로미스원(구 NOA뱅크)과 메트로시티은행은 승인 건수와 승인액 모두 증가해 주목됐다.

특히 프로미스원의 승인액 규모는 지난해보다 4732만 달러나 증가하면서 1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전국 SBA대출 순위도 41위에서 18위로 상승해 20위 권에 포함됐다. 메트로시티은행 역시 건수와 승인액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승인 건수는 전년 동기의 330건보다 51건 증가한 381건으로 집계됐다. 대출 건당 액수가 감소한 탓에 전체 금액이 줄었다.

승인액의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전년 대비 33.1%나 급감한 펜실베이니아주의 노아(Noah)뱅크로 나타났다.

한인은행들의 실적이 대체로 저조했던 반면, 조지아주의 프로미스원(구 NOA뱅크)과 메트로시티은행은 승인 건수와 승인액 모두 증가해 주목됐다.

특히 프로미스원의 승인액 규모는 지난해보다 4732만 달러나 증가하면서 1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전국 SBA대출 순위도 41위에서 18위로 상승해 20위 권에 포함됐다. 메트로시티은행 역시 건수와 승인액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인은행 SBA융자 담당자들은 "지난해 12월에 불어닥친 최장 기간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에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반적으로 SBA 융자 수요가 감소했다"며 "더욱이 SBA대출 노트의 매각 프리미엄이 줄어 수익성이 떨어져 은행들이 SBA융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도 융자 감소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융자 시장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데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새로운 수요도 생기고 있어서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라이브오크뱅킹 컴퍼니는 총 692건에 10억1885만 달러의 대출 실적을 올려 SBA융자 전국 1위를 지켰다. 올 3분기 전체 실적은 3만8513 건에 17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각각 17.5%와 9.0% 감소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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