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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스쿨, 명문대 진학 ‘으뜸’

월튼고·파데이아·파크뷰고·노스뷰 2-4위
졸업생 수 적은 사립고 진학률 크게 앞서
전국 1위는 버지니아주 토머스제퍼슨고

조지아주에서 사립 고등학교들의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보 웹사이트 ‘폴라리스리스트(PolarlisList)’는 하버드, 프린스턴, MIT 등 3개 명문대 신입생들의 출신 고등학교를 조사해 고등학교별 명문대 진학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일류 대학들 중 3개 대학을 명문대학으로 한정한 것은 입시 경쟁률과 연방 저소득층 학비 지원금인 펠그랜트 수혜자 비율 등을 감안했으며, 캠퍼스의 경제적 다양성도 고려됐다.

2015-2017년 3년동안 조지아주에서는 벅헤드에 있는 웨스트민스터스쿨이 가장 많은 26명을 3개 대학에 보냈다. 이 학교는 한 해 졸업생 수가 325명에 불과한 반면 학비는 2만8090달러로 조지아 어느 공립대학의 거주자 학비보다 비싸다.

2위는 공립학교인 마리에타 소재 월튼고교로, 3년간 10명이 3개 명문대에 합격했다. 월튼고교는 웨스트민스터보다 졸업생 수가 2배 정도 많았지만, 무료급식 해당자의 비율이 5%에 불과할 정도로 주민 소득이 높은 학군에 속해 있다.



또 3위는 드루이드 힐스 지역에 있는 파이데이아스쿨로, 3년간 9명의 학생들이 3개 명문대에 진학했다. 진보적 대체교육 커리큘럼으로 유명한 이 학교는 졸업생 수가 103명에 불과한 반면 명문대 진학률은 웨스트민스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비도 2만4084달러로 비싸다.

4위는 릴번에 있는 파크뷰고교로, 8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파크뷰고교는 월튼고교와 졸업생 수는 비슷하지만, 무료급식 학생 비율은 41%에 달한다.

이어 콜럼버스에 있는 콜럼버스고교, 호시튼에 있는 밀크릭고교, 존스크릭에 있는 노스뷰고교와 애틀랜타에 있는 더러벳스쿨이 3년간 6명을 진학시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중 콜럼버스고교는 졸업생 수가 264명에 불과해 조지아 공립학교들 중 진학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사립학교인 더러벳스쿨은 졸업생이 159명이며, 밀크릭고교와 노스뷰고교는 각각 832명, 476명이었다.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과학기술고는 전국 최고의 수준의 공립 고교 답게 한 해 졸업생은 190여명에 불과했지만 3년간 5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중 4명이 MIT에 진학했다. 브룩헤이븐에 있는 가톨릭계 사립고 마리스트 스쿨에서도 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밖에 한인 학생들이 많은 존스크릭고교, 밀튼고교, 노스귀넷고교는 3년간 4명을 3개 명문대학에 보냈고, 콜린스힐고교와 노크로스고교도 3명으로 20위안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토마스제퍼슨고교가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맨해튼의 스타이브슨트고교가 71명으로 2위를 기록했지만, 졸업생 수가 805명으로 토마스제퍼슨고교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전국 최고 명문 기숙사학교로 꼽히는 뉴햄프셔의 필립스엑세터 아카데미와 뉴저지의 더로렌스빌스쿨은 3년간 각각 70명, 63명을 3개 명문대학에 보냈다. 이들 학교의 기숙사 학비는 무려 4만9880달러, 6만2190달러에 달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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