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택가격 1년간 11.4% 급등
1월 중간값 50만7000불
LA 주택값은 7.5% 상승
부동산 정보업체인 코어로직은 남가주 1월 주택 거래 동향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남가주 6개 카운티의 1월 주택 중간가격은 50만7000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무려 11.4%나 올랐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최대다. 하지만 1월 주택가격은 전월(50만9500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LA카운티 주택 가격 역시 크게 올랐다. LA카운티에서 1월에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 56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7.5%(4만 달러) 상승했다. 하지만 전월(57만 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이처럼 주택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거래량은 줄었다. 1월에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4847채로, 전년(5188채)대비 6.6% 감소했다. 특히 전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26.7%나 줄었다. 1월 남가주 전체 주택 거래량은 전년대비 1.5% 하락했다.
앤드류 르페이지 코어로직 수석경제학자는 "주택 부족 현상 때문에 주택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는 반면, 주택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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