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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예산 취소한 트럼프에 개빈 뉴섬 가주지사 행정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약 10억 달러의 고속철도 예산을 취소하기로 하자 캘리포니아주가 이를 막기 위해 소송을 냈다.

캘리포니아주는 21일 건설 중인 고속철도의 사업 예산이 취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연방철도국(FRA)은 16일 고속철도 건설사업 지원금 9억2900만 달러를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원금은 약 10년 전 의회가 배정한 것이다. 그러나 연방철도국은 사업이 충분한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캘리포니아주가 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2022년까지 주의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밸리의 농업 중심지를 지나는 철도 구간 공사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공사가 충분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이런 시한을 맞출 수 없을 듯해 자금 지원을 취소한다는 게 행정부의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결정은 캘리포니아, 그리고 대통령의 국경장벽 계획에 대한 캘리포니아의 반발, 그리고 대통령이 '녹색 재앙'이라고 표현한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공연한 적대감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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