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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선서, 이제 여왕 뿐만 아니라 원주민도 존중

원주민 인권에 대한 UN선언 반영
캐나다 전체 인구의 5%, 150만명


시민권 취득을 위해 마지막으로 하는 캐나다 시민권 시민권 선서에서 앞으로는 엘리자베스 2세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원주민에 대해서도 존중의 뜻을 표해야 한다.



아미드 후센 연방이민부장관은 원주민들에 대한 권리를 분명하게 표시하는 내용을 담은 시민권 관련 법규인 Bill C-99의 시민권 선서(Oath of Citizenship) 관련 개정 내용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법 개정은 원주민에 대한 권리와 존중, 그리고 협조와 협력에 기반을 두고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엘리자베스 2세와 그 계승자와 후계자에 대해 충성을 다하고 캐나다법을 준수하고 따른다는 내용에서 새 선서에 원주민(Aboriginal) 인지하고, 퍼스트네이션, 이누잇, 메티스(First Nations, Inuit, Métis) 민족의 조약권을 인정한다는 캐나다 헌법(Constitution)을 준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캐나다 시민권선서에서는 새 시민권선서에 맞춰 맹세를 해야 한다.



후센 장관은 "선서의 개정은 캐나다 원주민과이 화해를 위한 아주 중요한 경로의 한 단계"라며, "캐나다인들이 원주민들의 역사를 배우고 이들에 대해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원주민의 권리에 대한 유엔의 선언(원주민 인권에 대한 UN선언, United Nations Declaration on the Rights of Indigenous Peoples)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이 선언은 원주민의 인권과 자기 결정권, 언어, 평등, 토지에 대한 권리도 인정하는 것이다.



오늘날 캐나다에는 전체 인구의 약 5%인 160만 여 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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