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카고 오피스 더 커진다
재무팀 신설…금년내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
시카고 트리뷴은 15일, 구글이 빠르면 내달부터 본사 재무팀 일부를 시카고로 이전시키고 금년 내 시카고 오피스에 수백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글이 지난 2000년, 세일즈 확대를 목적으로 설치한 시카고 오피스는 규모가 점차 확대됐고 엔지니어를 비롯한 IT 전문 인력들이 합류하면서 현재 1,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글 중서부 본사 홍보 총책 롭 비더먼은 시카고 오피스에 재무팀이 신설된다고 확인했다. 그는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트리뷴은 금년내 구글 시카고 오피스에 수백개의 일자리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더먼은 "테크놀로지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 서부로 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작년 10월 시카고 웨스트룹 풀턴마켓 지구의 1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 건물 임대 계약을 맺으며 시카고 오피스 확대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트리뷴은 구글이 2016년부터 중서부 본사로 사용해온 풀턴마켓의 10층짜리 건물 '1K풀턴'을 포함하면 시카고 인력 규모는 올 연말까지 최대 두 배로 늘 수 있다고 기대했다.
회계•재무 예측•컴플라이언스•프로젝트 관리 등을 맡는 구글 재무팀 인력은 현재 대부분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본사에 있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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