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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서 가장 잘 팔린 맥주, '모델로'

콘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의 맥주 '모델로'(Modelo) [Wikimedia]

콘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의 맥주 '모델로'(Modelo) [Wikimedia]

시카고 다운타운 주청사 건물 '톰슨 센터'(Thompton Center)

시카고 다운타운 주청사 건물 '톰슨 센터'(Thompton Center)

풋볼팀 시카고 베어스와 패커스의 팬으로 나뉜 쌍둥이 형제 '오웬'과 '코너'[WGN 방송 캡처]

풋볼팀 시카고 베어스와 패커스의 팬으로 나뉜 쌍둥이 형제 '오웬'과 '코너'[WGN 방송 캡처]

▶2018.8 - 2019.8, 시카고에서 총 7050만 달러 매출 올려

오랜 시간 시카고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밀러 라이트'(Miller Lite)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규모에서 2위로 밀렸다. 시장조사업체 'IRI'에 따르면 2018-2019(작년 8월~금년 8월) 시카고 맥주시장에서 연매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모델로 에스페시알'(Modelo Especial)이었다.

미국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가 소유한 멕시칸 맥주 '모델로'는 지난 한해 시카고에서 총 705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모델로'에 이어 '밀러 라이트'가 6760만 달러, '버드 라이트'가 4128만 달러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비록 판매량으로 볼 땐 밀러 라이트가 아직까지 모델로에 앞서 있지만, 가격이 더 비싼 모델로가 밀러 라이트를 바짝 추격하며 매출 규모에서 더 높은 실적을 올렸다.



IRI는 "판매량보다 매출이 인기를 측정하는데 더 적합한 판단 기준"이라며 "가격이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더 마시고 싶어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연매출 규모에서 '밀러 라이트'에 최소 2000만 달러 이상 뒤져있던 '모델로'는 공략 대상을 히스패닉계에서 '모두'로 넓힌 것을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콘스텔레이션 측은 "모델로는 더 이상 히스패닉계만의 브랜드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기존 고객 베이스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고객에게 잘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을 더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공식 후원사가 된 모델로는 시카고를 비롯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등 총 5개의 도시에서 연매출 1위를 기록했다. 모델로는 휴스턴, 오스틴, 댈러스, 롤리(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도 맥주 연매출 2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KR

▶주청사 ‘톰슨센터’ 매각 위한 보수공사 입찰 시작

시카고 다운타운 주청사 건물인 톰슨센터의 매각 추진안이 한 단계 진행됐다.

주 정부는 지난 1일 톰슨센터 매각 전 건물 내 시설 보수 등을 통해 가치를 올리기 위한 보수공사 업체 입찰 제안서를 발부했다. 1985년 완공된 톰슨센터는 노후로 인해 냉•난방 시설의 문제 등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성과 관련한 지적을 수 차례 받아왔다.

톰슨센터 매각은 2015년 당시 브루스 라우너 전 주지사가 처음 추진했으며 지난 4월 J. B. 프리츠커 주지사가 최종 승인했다.

톰슨센터에는 현재 2,2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 중이며 일리노이 주 정부는 매각 후 이들을 스프링필드 주 청사와 시카고 시내 사무실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DY

▶인디애나 절도범-경찰 추격전, 사고·총격으로 종료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 사고를 낸 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인디애나 주 북서부 발파레이소 시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2시경 차량 절도를 시도 중인 남성 3명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남성 3인조가 타고 있던 차가 일리노이 주에서 도난 신고된 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붙잡으려 했으나, 용의자들은 차를 몰고 도주했다. 인근 체스터튼 시에서 결국 충돌 사고를 낸 용의자들은 차에서 내려 뛰어 도주했고, 그 중 1명은 도로공사 노동자가 사용하던 차에 올라타 도망가려 했다.

하지만 그는 후진하던 중 뒤에 있던 세미트럭과 충돌하고 말았다. 이 때 경찰은 총을 발포했고, 용의자는 결국 체포됐다. 용의자가 총에 맞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공개됐고, 추격전으로 인해 인디애나 고속도로가 폐쇄됐었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수사중이다. @KR

▶풋볼 때문에 라이벌이 된 쌍둥이 형제

5일 시카고 베어스-그린베이 패커스전을 시작으로 미 프로풋볼리그(NFL)가 100번째 시즌을 열었다.

대표적인 NFL 라이벌인 베어스와 패커스를 두고 시카고의 쌍둥이 형제가 각각 응원하는 팀이 달라 화제다. 오웬과 코너 리온스는 베어스 팬이었다가 시카고 카디널스가 세인트루이스로 연고지를 옮긴 후 패커스 팬이 된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한명은 베어스, 한명은 패커스 팬이 됐다.

이들 쌍둥이 형제는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지는 쪽이 다음날 학교에 갈 때 상대팀 저지를 입는 자신들만의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KR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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