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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아시안 문화 집중 교육

인종학 커리큘럼 업데이트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돼

캘리포니아주가 지난해 각 인종의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는 인종학 수업을 고등학교 졸업 필수과목으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커리큘럼이 흑인·아시안·치카노(미국에서 출생한 멕시칸 2세)와 라티노·아메리칸 원주민을 공부하는 과정으로 확정됐다.

가주 교육부는 최근 인종학 수업 커리큘럼을 4개 인종의 정치적·역사적 배경과 인종차별 사건, 이들이 겪는 사회정의 이슈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오는 5월까지 산하 자문위원회에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추가 수정 과정을 거쳐 교육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이르면 내년 가을 학기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가주는 지난해 초부터 인종학 수업에 사용될 커리큘럼 초안 작업을 진행해왔으나 내용이 편파적이고 미흡하다며 교육계와 소수계 커뮤니티 등에서 재작성 요구가 빗발치자 시행일을 1년 뒤로 늦추기로 하고 커리큘럼 보강 작업을 해왔다.



토니 서먼드 교육감은 “첫 번째 커리큘럼 초안에는 유색인종이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수정되는 커리큘럼 내용은 이를 충분히 반영해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주 의회는 인종학 과목을 의무적으로 가르치는 법안을 올해 재상정한다. 가주 의회는 지난해 인종학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도입하는 법안을 상정했으나 커리큘럼 내용이 논란이 되면서 철회시켰다. 재상정된 법안이 통과되면 가주 고등학생들은 인종학 과목을 최소 1학기 수강해야 졸업이 가능해진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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