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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윤사랑양 전국 검도대회 우승

전미주니어검도선수권대회
13세 미만 여자 부문 제패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가든스테이트검도에서 무예를 연마하고 있는 13세 한인 윤사랑(왼쪽) 양이 최근 열린 전미주니어검도선수권대회 13세 이하 여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운데는 이건석 사범, 오른쪽은 3위를 차지한 미오리 키노 양. [사진 가든스테이트검도]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가든스테이트검도에서 무예를 연마하고 있는 13세 한인 윤사랑(왼쪽) 양이 최근 열린 전미주니어검도선수권대회 13세 이하 여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운데는 이건석 사범, 오른쪽은 3위를 차지한 미오리 키노 양. [사진 가든스테이트검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버겐불러바드에 있는 검도장에서 무예를 연마하고 있는 한인 여자 어린이가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팰팍 가든스테이트검도(GSK.Garden State Kendo) 도장에 적을 두고 있는 윤사랑(레이첼 윤)양은 지난 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전미검도연맹 주최 전미주니어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13세 미만 여자 부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상대를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 양이 참가한 이번 전미주니어검도선수권대회는 도장별 대항이 아닌 각 협회에서 대표 선수를 뽑아 미국 전체에서 온 실력자들이 겨루는 학생 시합 중에서는 가장 큰 대회로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또 가든스테이트검도 출신으로 윤 양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일본 여자 어린이 미오리 키노 양은 3위에 랭크됐다. 한 도장 출신 여자 어린이 두 명이 우승과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



주니어 코치로 어린이들을 맡아 지도한 가든스테이트검도의 이건석 사범은 "윤 양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정말 잘한 것"이라며 "주로 일본인들이 강세를 보이는 미국에서 한국 아이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축하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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