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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 독립기념관 보훈처, 200만불 지원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1/1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1/13 17:03

교회 건물 개보수 3월 완공

뉴욕한인교회 및 독립기념관 조감도. [사진 뉴욕한인교회]

뉴욕한인교회 및 독립기념관 조감도. [사진 뉴욕한인교회]

독립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있는 뉴욕한인교회(633 West 115 St NYC· 담임목사 이용보)가 한국 국가보훈처로부터 2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100여년 간 컬럼비아 대학 앞에 역사적인 자리를 지켜온 뉴욕한인교회는 한국정부의 지원금으로 2021년 완공될 예정인 교회 내 독립기념관 공사 및 개관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920년대 독립투사들이 머물던 이 교회는 2015년 교회 정문과 4개 층의 전체 앞면 외벽 공사의 재건축이 진행돼왔다. 교회 건물 개보수 공사는 오는 3월 경 완성된다.

이용보 담임목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에 뉴욕한인교회 건물이 미주 독립운동의 본거지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음을 꾸준히 알려왔다”며 “마침내 한국 독립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은 앞으로 뉴욕한인교회 산하 비영리재단으로 등록된 ‘코리안 아메리칸 디아스포라 파운데이션·Korean-American Diaspora Foundation·KADF)’이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이 목사는 “독립기념관은 한국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예술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장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1.5·2세들에게 정체성과 뿌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뉴욕한인교회는 초기 이민자 및 독립 투사이자 유학생이었던 선조들의 피·땀·눈물과 신·구 교인, 한인동포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세워졌다”며 “이웃과 사랑·희망을 나누며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공동체로서 민족의 교회, 어머니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맨해튼 컬럼비아대학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둔 뉴욕한인교회는 UMC 교단 소속으로 1921년 4월 18일 독립 운동을 벌인 한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당시 이 교회 3·4층엔 서재필·조병옥·이승만·김활란 박사 등이 머물며 독립운동을 했던 곳이다. 뉴욕한인회관으로도 사용됐던 이곳은 한때 초대회장을 비롯 유학생·이민자들이 모여 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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