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도서관에 한국 섹션 설치

밀브레이 도서관서 18일 런칭 행사 … ‘한국문화축제’도

밀브레이시 공립도서관에 한국 섹션이 설치된다.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미 공립도서관내에 독립적인 한국 섹션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F총영사관은 오는 18일(토) 오후 1시30분 밀브레이 도서관에서 한국섹션 런칭 행사를 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한국 섹션 런칭을 축하하는 ‘제1회 밀브레이 한국문화축제(포스터)’가 밀브레이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한인 학부모 모임인 ‘밀브레이 코리안 컬쳐 페스티발 커미티’가 주최하는 이날 축제에는 옹댄스 컴퍼니(단장 옹경일)와 우리사위(KCCU·단장 고미숙) 등이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다. 또, 비녀·조각보 책갈피·복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떡 방아 찧기, 비빔밥 시식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부스도 설치된다.

밀브레이시에서는 이날 ‘한국문화축제’를 연례행사로 공식 인정하는 선언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동만 SF총영사는 “한인 1.5~2세들을 비롯한 타민족들이 한국관련 책자 등을 접하면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학습 수요와 선호도가 증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가주 전체 공립도서관에 한국섹션 설치 여부 조사한 뒤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립도서관내 한국 섹션에는 한국어 책을 비롯해, 한국 잡지, DVD, 홍보 간행물 등이 진열될 예정이다.

▶주소: 밀브레이 도서관(1 Library Ave. Millbrae), 밀브레이 커뮤니티센터(477 Lincoln Cir. Millbrae)



강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