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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종식 --- 향후 3%선까지 인상”

연방중앙은행 총재 “경제 성장세 지속 --- 물가 억제 초점"


전문가들 “12월 또 한차례 0.25% 올릴 가능성 크다” 전망

스티븐 폴라즈 연방중앙은행(중은) 총재는 30일 “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며 앞으로 3%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폴로즈 총재는 연방하원 재정소위원회에 출석해 “경제가 성장국면을 지속하고 있어 금리인상이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폴로즈총재는 이어 “북미자유협정(NAFTA)재협상이 마무리돼 불투명성이 사라졌다”며”경기 과열로 인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위해 금리 인상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 불황기에 경기 부양을 위해 0.5%선대의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정책을 이어왔다.


그러나 중은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거듭하며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0.25% 올려 지난 10년내 최고수준인 1.75%로 고시했다. 이와관련, 폴로즈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이같은 금리 수준은 과열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며”앞으로 2.5%에서 3.5%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인상폭을 예단할 수는 없으나 현재 사상최고 수위에 달한 가계 부채율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중은이 오는 12월에 예정된 올해 마지막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인상폭은 또 다시 0.25%선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소유자들의 모기지 상환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관계기사 A3면). 한편 폴로즈 총재의 이같은 발언이 나온지 하룻만인 31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7개월째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8월 국내총생산(GDP)은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 0.1% 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특히 원유생산과 재정투자서비스 분야가 각각 3.2%와 1% 증가해 전체적인 GDP 성장세를 주도했다. 전력분야도 예년보다 무더웠던 올 여름 날씨에 따라 전기 사용량이 0.8% 늘어났으며 공공분야도 0.2% 증가했다.


반면 건설분야는 주택시장의 침체에 따라 0.4% 감소했대. 특히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주택신축 프로젝트가 1.6% 줄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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