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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대출 묶이자 사채시장 ‘붐’

집구입희망자-집 소유자, 고금리 감수 발길 분주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규정에 더해 최근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사채시장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브로커 사이트인 ‘Realosopy’에 따르면 금융권의 모기지 대출이 까다로워져 집 구입희망자와 모기지 갱신을 앞둔 집 소유자들이 사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채 시장을 통한 대출 건수가 올해 2분기(4~6월)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67%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 모기지 규정은 대출 신청자에 대해 소득을 근거해 상환 능력을 입증받도록 못박고 있다.




이로인해 심사가 한층 엄격해져 탈락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승인을 받아도 최종 대출금액이 이전보다 20%나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틈타 사채 업자들이 성업하고 있으며 대출 희망자들은 기존 금융권보다 높은 이자율을 감수하고 이들을 찾고 있다. 최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체 모기지중 사채가 차지하는비율이 지난 2016년 12%에서 올해 2분기엔 20%로 크게 늘었다.


사채 업자의 대다수는 모기지 브로커로 활동하며 사채 기금을 조성해 대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alsopy’ 관계자는 “ 사채 대출금액이 2016년 1분기때 9억2천만달러에서 올해 2분기엔 15억달러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대출의 거의 절반이 단독주택 구입과 관련된 것”이라며”다음은 30대와 40대 연령층의 콘도 구입이였다”고 덧붙였다.


2분기 집 또는 콘도를 구입한 이 연령층중 42%가 사채에 의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토론토 도미니언뱅크가 최근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가구당 부채 상환 비용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득에 비교해 빚 상환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 높아가고 있으며 오는 2020년쯤에 평균 가처분 소득(세금을 낸후 실소득)의 1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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