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독스’ 한국 화제 다큐물 집중 조명

4월30일-5월10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핫 독스(Hot Docs)’ 캐나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한국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핫 독스 메이드 인 코리아’ 특별전을 통해 소개될 한국 다큐물은 경쟁부문인 인터내셔널 스펙트럼에 초청된 ‘워낭소리(Old Partnerㆍ이충렬 감독)’외 '할매꽃'(Grandmother's Flower ㆍ문정현), '검은 명찰'(Black Badgeㆍ최정민), '농민가'(Farmer's Songㆍ윤덕현), '우리는 액션 배우다(Action Boysㆍ정병길)', '신의 아이들(Children of Godㆍ이승준)' 등 총 9편이다. 이 중엔 독일 감독이 한국 전통 혼례를 담은 작품도 있다.

4월30일-5월10일 토론토 다운타운 여러 영화관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페스티벌로 해마다 전세계 100여편의 최신 작품들이 출품돼 관객들에겐 다양한 문화, 사건, 사고, 이슈에 담긴 진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관계자들에겐 새로운 제작 기술과 업계 동향,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경우 2000명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배급자 등이 참석했다.

93년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모임인 캐나다독립영화회의가 창립한 이 축제는 96년 영화회의와 독립, 독자적인 영화제로 탄생했다. 2000년부터는 필름페스티벌과 함께 토론토 다큐 포럼을 같이 개최해 전세계 130여개 방송, 배급사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 전화: 416-637-5150 참조: www.hotdocs.ca

(김영주 기자 [e-mail])

주요 한국다큐 상영일정

작품 일시 장소
워낭소리 5일 오후 7시 이사벨 베이더(93 Charles St. W.)
8일 오후 4시 컴버랜드 3(159 Cumberland St.)
할매꽃 6일 오후 10시 로얄(608 College St.)
8일 오후 1시30분 컴버랜드3
신의 아이들 3일 오후 7시 컴버랜드2
5일 오후 4시30분 컴버랜드2
농민가 4일 오후 7시 컴버랜드2
6일 오후 4시45분 이니스 타운홀(2 Sussex 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