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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빈곤층 굶주림 수난

토론토 빈곤층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토론토대학에 따르면 최근 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빈곤층 3가구중 2가구 꼴로 먹거리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 논문 과제로 이번 조사를 주도한 대학원생 샤론 커크패트릭은 “빈곤층의 28%가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며 “이들은 끼니를 건너뛰거나 아예 하루 종일 굶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그는 “푸드뱅크 등 빈곤층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가난”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토론토 12개 지역의 빈곤층 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005년10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실시됐다.

연방통계청은 연소득 4만달러 미만 4인 가족을 빈곤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빈곤층 10가구 중 1가구의 성인 가족이 식품을 사지 못해 끼니를 거르거나 하루 종일 굶고 있으며 *조사대상 가구의 45%가 자녀들에 먹일 식품조차 구입하지 못하고 있고 *절반은 식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각종 공공요금을 미루고 있다. 31%는 전화, 케이블 TV, 인터넷 서비스를 포기했다. *25%는 식품을 위해 임대료 지불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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