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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더 커”

온타리오맹인후원회(회장 이용우)는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조찬회를 지난 25일 웨스틴프린스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원종필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홍지인 토론토 총영사의 격려사에 이어 익투스중창단(지휘 오광철), 크로마하프연주단 공연, 토론토염광교회 이요한 담임목사의 ‘새 빛을 나누자’라는 강연 등이 이어졌다.

1981년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후원회는 지난 30년간 서울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의 '아시아 아이센터'와 개안수술비, 새빛맹인선교회의 맹인재활원 운영비 및 자녀 장학금, 시각장애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안요한 목사의 ‘요한의 집’, 캐나다시각장애인협회(CNIB), 안내견 ‘코리(KORI)’, 맹인 지팡이 및 점자책 등을 지원해왔다.

이날 홍 총영사는 “몸이 100냥이면 눈은 50냥이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이다”면서 “이곳 한인사회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모국에서도 모범적인 동포사회로 정평이 나있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주제강연을 통해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90%가 사고나 질병에 의한 후천성이다. 세종대왕도 실록에 보면 재위 중 시력이 약해져(중도실명) 여러번 물러나려 했다”면서 “이는 우리 모두 장애인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세브란스 병원에는 ‘받는 당신의 기쁨보다 주는 나의 기쁨이 더 크다’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재물을 나누는 것은 조금, 지혜를 나누는 것은 많이, 사랑을 나누는 것은 모든 것을 나누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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