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스트릿 재정비 계획 ‘보류’
추가검토 필요론 대두
토론토시의회는 영 스트릿 북부 구간에 대한 재정비 계획안을 일단 보류시켰다.
27일 시의회는 윌로데일 지역구 출신 존 필리온 시의원이 제안한 보류안을 찬성20-반대 15 표로 채택했다.
이 계획안은 쉐퍼드 – 핀치 에비뉴 사이 영 스트릿 2.7km 구간을 대상으로 현행 6차선을 4차선으로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고 인도폭을 넓히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시의회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놓고 찬반 의견이 대립하며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미뤄졌다.
반대의사를 밝힌 시의원들은 “교통혼잡을 부추기는 것으로 또 지역 비스니스 업소들이 크게 반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찬성여론을 주도해온 필리온 시의원은 “오늘 성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보류안을 내놓았다.
이와관련, 조 크레시 시의원은 “토론토교통위원회(TTC)와 시 실무진들에게 자전거 전용선이 들어설 경우 초래될 부작용을 연구해 건의안을 제출토록하자”며 필리온 시의원을 거들었다. 필리온 시의원은 “50여년만에 영 스트릿을 새로 탈바꿈시킬 기회이지만 반대 여론도 수렴해야 한다”며”오는 10월 지자체 선거후 새 시의회이 결정토록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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