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벌써 '365마일'…올해 달리기 목표 달성

지난 1월 초 새해 결심으로 하루 1마일씩 365마일을 달리겠다는 운동 목표를 밝힌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벌써 365마일 달리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하루 1마일씩 달리려고 했는데 달리다보니 힘이 좋아지고 속도도 빨라져서 어떤 날은 20마일까지 달렸다"며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5개월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베이징, 베를린 등 방문지에서도 빠짐없이 조깅을 해왔다. 저커버그는 이날 목표 달성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부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으로 이뤄진 철인삼종경기 도전을 위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매해 올해 목표를 밝히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식 모임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함께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목표에 대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독서 모임을 만들어 2주에 한 권씩 책 22권을 읽었다.

신복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