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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차량 파손범…30건 기소, 최고 27년형

LA한인타운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 28대의 유리창을 부순 남성이 30건 혐의로 기소됐다.

4일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2일 오후 9시15분쯤 LA한인타운 3가와 베렌도 거리에서 차량 약 30대의 유리를 부순 노숙자 윌리엄 라미레스(32)를 반달리즘 17건 경범 12건 흉기소지 1건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라미레스는 사건 당일 주택가를 배회하며 차량 28대의 유리창을 깼다. 이번 사건으로 1만1600달러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검찰은 라미레스가 보석금 37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검찰은 라미레스의 유죄가 입증되면 최고 27년형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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