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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강화''영역확대'…의류협회의 변신 시도

중량급 인사로 '고문위' 구성
'패션협회'로 이름 변경 추진
웹사이트 강화 회원사에 이익

미주한인의류협회(KAMA)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위상 강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의류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협회는 11일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시무식 겸 새해 첫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문위원회 구성, 협회 명칭 변경, 온라인사이트 확대 론칭 등의 안건을 다뤘다.

협회 장영기 회장은 "의류협회의 위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자바시장에서 성공한 분들이 참여한다면 협회 위상이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문위원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장 회장은 협회 전직 회장들과 현재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A, E, P업체 대표들이 대상이며, 일부 긍정적인 답을 듣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사회 참석자들도 "회원사 이익과 커뮤니티 봉사, 로비활동까지 포괄적으로 진행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찬성 의견을 냈다.

협회 이름을 '미주한인패션협회(가칭)'로 바꾸는 안건도 관심있게 진행됐다. 이사들은 의류협회가 단순히 옷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바시장의 액세서리, 가방, 신발업체들을 회원으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협회 정관상 회원사 가입을 액세서리, 가방 등 업종도 가능하도록 적시한 상황에서 굳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 의견도 나와, 2월 정기이사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하기로 했다. 협회 명을 바꿀 경우, 영문(Korean American-Apparel Manufacturers Association)은 변경까지 6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한글 이름만 바꾸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회원사의 이익 실현을 위한 'KAMA 웹사이트 론칭' 이야기도 나왔다. 온라인 주문이 늘고 있는 만큼 회원사들이 무료 입점할 수 있는 KAMA몰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사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와 관련 1월 말께 기존 사이트를 확대한 새로운 사이트가 론칭하는 만큼 실물이 나온 후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참석 이사들은 KAMA몰을 이미 론칭한 모바일 카마앱(KAMA-APP)과도 연동해, 기존의 패션고닷넷이나 LA쇼룸 등과 견줄만한 웹사이트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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