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월 1만 달러 벌려면 얼마 투자해야 하나요?"

LA한인상의, 창업엑스포
예비 창업자들 질문 쇄도

"월 8000~1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얻으려면 초기 투자를 얼마나 해야 하죠."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면 오픈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그동안 점주나 직원 교육은 어떻게 받죠."

18일 LA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2017 프랜차이즈 및 체인스토어 창업 엑스포' 상담장에서는 구체적인 창업 관련 질문들이 쏟아졌다.

한인상의 주최로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엑스포에는 예비 창업자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비용과 로열티, 마케팅비까지 묻고 월 기대 수익이나 교육, 계약 후 오픈까지의 소요 시간 등을 꼼꼼히 챙겼다. 가장 많은 질문은 '얼마를 투자해 얼마나 벌 수 있는가'였으며, 만족스런 답이 나오지 않으면 끈질기게 되묻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이날 창업엑스포에는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뚜레주르, 정관장 등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 외에 미주한인 기업으로 프랜차이즈 혹은 가맹점 모집에 나선 액세서리 전문 소호패션, 즉석 베이커리체인 오마이번스, 즉석 아이스크림체인 천드 크리머리, 한국식 덮밥점 올리고 등 7개가 참여했다. 가맹점 사업체 외에 cbb, 비즈니스 솔루션기업 네이비 지브라, 리맥스부동산, 로펌 피셔 필립스, 유나이티드 에스크로 등이 스폰서로 참여해 창업에 필요한 융자와 부동산 정보 등을 제공했다.

<표 참조>

주최측 추산으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예약한 250명을 넘어 약 300명 가까운 사람이 몰려 참가자들은 주차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한인상의 이은 회장은 "한인들의 창업 열기가 정말 뜨겁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프랜차이즈나 체인스토어들은 개별적으로 접촉하기는 쉽지 않은 업체들이다. 또, 개인이 알아 보려고 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양근수씨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이 많아 행사장을 찾았다"며 "한식 덮밥 체인 올리고나 초기 투자비가 적게 드는 소호 패션 등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헤어 액세서리 제품을 파는 소호는 쇼핑몰 키오스크 판매 업체로 초기 투자비 대부분이 물건 구매에 들어가는 정도라 유독 상담자들이 몰리는 모습이었다. 즉석 아이스크림 체인인 천드 크리머리와 즉석 베이커리점 오마이번스도 한인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한 업체지만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현장에 직접 맛을 본 후 문의를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아모레 아리따움은 중국이나 아시안에 인기 높은 설화수, 라네즈 브랜드를 백화점 시판가격과 동일하게 팔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뚜레주르는 미국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 등 안정성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