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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자"… 20대도 직장인 은퇴연금가입

평균수명 길어지며
은퇴준비 일찍 시작
자녀 학자금용 자금
의료비 준비도 서둘러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따라 미국인들의 저축 패턴도 이전 세대와는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 후 노후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노후자금 마련과 헬스케어 비용 충당은 미래의 안정적 삶을 위한 필수코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 대학 학자금 빚을 자녀에게 남겨주지 않기 위해 아직 자녀가 없는 25세 이하 밀레니얼조차 '529 칼리지 저축계좌'를 갖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내용은 재정설계전문업체, 어센서스가 자체 보유한 4만 개 이상의 기업은퇴플랜(160만 종업원 혜택)과 380만개의 529 칼리지 저축계좌, 그리고 20만 개의 건강저축계좌를 분석한 바에 따른 것이다.



어센서스 측은 미국인들의 저축 패턴 중 눈에 띄는 변화는 이전 세대보다 은퇴계좌 가입이 적극적이고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특히, 25세 이하 밀레니얼들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바로 고용주가 매칭 지원하는 직장인은퇴연금플랜(401(k))에 자동 가입하는 추세이며, 25~34세의 경우 401(k)에 평균 1만500달러를 저축하고 있다는 게 어센서스 측 조사다. 또, 은퇴계좌 가입시기가 젊어지면서 35~54세 사이 근로자들의 저축계좌 가입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게 어센서스 측 해석이다.

아직 자녀가 없는 밀레니얼들이 미래 자녀를 위한 529 칼리지 저축계좌를 갖는 것도 새로운 변화다. 어센서스 측 조사에 따르면 전체 529계좌 소유자 중 8%는 밀레니얼로 파악됐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대가 529계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밀레니얼이 전 세대 중 처음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복지연구소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 부부가 은퇴 후 필요한 헬스케어 비용은 2015년 10월 기준으로 약 26만4000달러에 이른다. 노후자금 마련만으로는 엄청난 헬스케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특히, 병원 갈 일이 잦아지는 노후에 디덕터블이나 코페이먼트가 높은 건강보험 플랜을 갖고 있다면 더 곤란해진다.

그런 이유로 디덕터블이나 코페이먼트를 낮춰주고, 세금면제혜택도 있는 건강저축계좌(HSA·Health Savings Account)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게 어센스의 분석이다.

HSA업계 규모는 2015년 302억 달러에서 2018년까지 5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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