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뱅크오브호프 2분기 순익 4068만불

전분기 대비 12.3% 증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순익이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엔 못 미쳤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인 호프뱅콥은 25일 올해 2분기 영업실적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4068만 달러(주당 30센트)의 당기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3621만 달러(주당 27센트)에 비해서 12.3%나 늘어난 규모다. 그러나 월가 예상치였던 주당 32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출과 예금, 자산 모두 전분기에 비해서 2%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자산 규모는 1분기보다 약 3억7000만 달러(2.8%) 증가한 138억5921만 달러로 140억 달러에 근접했다. 대출도 전분기 대비 2.5% 성장한 108억1641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금고 역시 전분기의 107억377만 달러보다 2.3% 증가한 109억5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총자산수익률(ROA)도 1.09%에서 1.21%로 12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나 향상됐다. 다만, 은행의 이자부분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의 3.77%에서 3.75%로 2베이시스포인트 떨어졌다.

케빈 김 행장은 "순익이 전분기에 비해서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고 대출과 예금 모두 늘어나는 등 통합 후 은행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뱅크오브호프 출범 후 총 4분기 동안의 영업실적이 모두 공개된 셈이다. 은행이 공식 출범한 지난해 7월30일 이후 총 11개월의 성적이다. 이 기간 뱅크오브호프는 총 1억4362만 달러의 순익을 거둬, 월 평균 1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총자산은 지난해 3분기의 135억 달러보다 2.6% 증가했고 대출과 총예금도 각각 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윌셔은행과 BBCN이 합쳐지면서 지점 정리 등으로 비용 절감효과는 나오고 있지만 리저널은행이 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과 신규 상품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인해 실적 부분에선 아직 뚜렷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