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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인은행 순익 1억3000만 불

남가주 본점 7개 은행 집계

남가주 지역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의 올 상반기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의 자료를 이용 7개 은행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은 총 1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순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376만 달러(윌셔은행 포함)에 비해 7.4% 정도 증가한 규모다.

<표 참조>



특히 이 기간 태평양, CBB은행, 오픈뱅크, 유니티은행 등 비상장 은행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들 은행의 자산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29%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등의 상장은행은 콜리포트를 접수하지 않아 은행의 지주사인 뱅콥 자료로 실적을 집계했다.

◆순익

순익 부문에서는 뱅크오브호프. 태평양은행, 오픈뱅크, US메트로은행 등 4곳이 눈에 뛴다.

뱅크오브호프의 순익 증가율이 63.6%나 되는 것은 2016년 1분기 실적에서 뱅크오브호프의 존속법인인 BBCN의 실적만 비교되었기 때문이다.

즉, 뱅크오브호프의 상반기 순익은 7689만 달러지만 이는 2016년 1분기 BBCN은행과 윌셔은행의 순익 합산 7756만 달러와 비교하면 67만 달러 정도 줄었다.

또 US메트로은행 역시 상반기 누적 순익이 약 54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 폭증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350만 달러의 이연법인세자산(DTA)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태평양은행과 오픈뱅크의 순익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서 각각 46.4%와 45.1%의 증가율을 보였다.

◆자산·예금·대출

이 기간 순익뿐만 아니라 자산·예금·대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226억573만 달러나 됐다. 예금과 대출은 각각 184억8660만 달러, 177억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증가세는 예금과 대출의 고른 성장이 뒷받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은행은 예금과 대출에서 20%에 육박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유니티은행은 전년 동분기 대비 예금과 대출에서 3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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