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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은 투자 전망 밝아"

경기둔화·지정학적 긴장감
골드만삭스 '안전자산 각광'

올해는 안전자산의 하나인 금과 은의 투자 전망이 밝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내에 금값이 온스당 1425달러까지 올라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1일 금값이 온스당 1288.70달러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10% 정도 상승하는 셈이다.

3개월과 6개월 후의 금값 전망치 역시 1250달러와 1300달러에서 1325달러와 1375달러로 올렸다. 귀금속뿐만 아니라 산업재로 많이 쓰이는 은도 유망한 투자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2월에 발표된 거시 경제 지표에서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 조짐이 포착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지정학적 긴장감 등으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안전자산인 금 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은 물가가 오를 때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헤지(hedge) 기능이 있고, 안전자산이라는 장점 덕에 투자 전망이 핑크빛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 큐리 원자재 부문 대표는 "지난해 4분기부터 투자자들의 금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도 금에 대한 수요 촉발에 일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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