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자사주 추가 매입 나설 듯
금종국 CEO 계획 밝혀
주당 24센트 현금배당
지난 15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금종국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주 매입과 경비절감 방안 등을 공개했다.
금 CEO는 "수주 안에 열릴 이사회에 자사주 추가 매입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이사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 CEO는 한미의 목표 유형자기자본(TCE) 비율이 9.0~9.5% 라며 자사주 매수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한미는 지난해 총 발행 주식의 5%인 160만 주를 평균 22.57달러에 매수했으며 이후 TCE비율은 9.84%를 유지하고 있다고 금 CEO는 덧붙였다. TCE는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가장 보수적인 잣대로 9% 이상이면 건전하다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 또 500만 달러 경비 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전체 절감액의 3분의 2가 지점 4곳의 통폐합과 감원에 따른 효과라는 설명이다.
한미 측은 으로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1곳, 일리노이주 2곳, 텍사스 오스틴점 등 지점 4곳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콥(HAFC)은 15일 주당 24센트의 2019년 첫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배당금은 1월 30일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2월 28일에 지급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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