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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빌-스프린트 합병한다

이동통신 시장의 3·4위 업체 T모빌과 스프린트의 '메가 합병'이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연방 법무부는 260억 달러 규모의 양사 합병을 승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합병 합의에 따라 스프린트는 부스트 모바일, 버진 모바일, 스프린트 프리페이드 폰서비스 등의 자회사와 사업부문을 정리해야 한다. 또 양사는 수백 개의 소매점과 2만 여개의 모바일 셀 사이트를 위성업체 디시네트워크에 넘겨줘야 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국내 이통사 시장은 버라이즌, AT&T와 T모빌-스프린트 합병사의 3강 체제로 재편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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