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구입 '주의'…원스톱 쇼핑 '금물'
백투스쿨 '쇼핑 노하우'
학용품 단순한게 저렴
카드 캐시 리워드 활용
의류는 할인매장 유리
전국소매연합(NRF)은 올해 초등~고등학교(K-12) 부모들이 백투스쿨 쇼핑에 평균 696.70달러, 총 807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지출 품목으로는 의류와 액세서리가 239.82달러로 가장 많고, 컴퓨터·전화기 등이 203.44달러, 신발 135.96달러, 기타 118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지난해의 942.17달러보다 늘어난 976.78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재정전문사이트 '마케워치'가 정리한 백투스쿨 쇼핑 팁을 소개한다.
학용품 정리
학기가 끝나면 바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학용품들은 상자에 정리해 보관해 둔다. 새학기 시작 전 이 상자를 꺼내 물품들을 확인 후 새로 사야 할 품목을 기록하면 중복 구입을 방지할 수 있다. 한 학부모는 "30달러나 하는 고가의 펜을 새로 샀는데 이미 사둔 게 2개나 있었다"며 "중복 구입을 줄이는 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신학기≠새옷
새학기가 시작됐다고 무조건 옷도 새로 마련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일단 예산을 수립하고 TJ맥스, 마샬, 로스 등 디스카운트 스토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를 장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원스톱 쇼핑 자제
한 곳에서 모든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경제적이지가 않다. 일부 스토어나 인터넷 쇼핑몰은 경쟁업체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들이 있다. 이런 점을 잘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필요한 물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부모들의 설명이다.
미리 쇼핑
올 백투스쿨 쇼핑 시즌이 지난 다음부터 바로 내년 쇼핑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쇼핑 시즌이 지나가면 일부 품목의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미리 구입했다 내년에 사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단순 학용품
폴더, 노트북, 백팩 등은 장식이 많지 않은 제품들이 더 싸다. 단순한 제품들을 구입해 본인의 상상력을 동원해 꾸민다면 독창적이면서 멋있는 학용품 마련이 가능하다.
크레딧카드·앱 활용
현금 리워드를 받아서 절약하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크레딧카드 중 지출시 캐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카드를 사용하거나 라쿠텐같은 쇼핑 앱을 활용해서 백투스쿨 쇼핑 지출에 대한 리워드를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캐시 리워드 크레딧카드의 경우 결제액의 1%~5%를 캐시 리워드로 적립 가능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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