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행장 등 7명에 스톡옵션

총 2만2400주 35만불 상당
나스닥 상장 성공 격려 목적

퍼시픽시티뱅크(행장 헨리 김)가 행장을 포함 고위급 직원 7명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이 지난 1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한 서류(Form-4)에 따르면, 이들에게는 최대 1만 주에서 최소 600주의 보통주(limited common stock)가 지급됐다. 제공된 주식 수는 총 2만2400주로 5일 종가(주당 15.80달러) 기준으로 35만3920달러 상당이다.

헨리 김 행장이 1만 주로 가장 많고 티모시 장 최고재무책임자(CFO)가 5000주, 브라이언 방 최고크레딧책임자(CCO)가 3000주로 나타났다. 또 앤드류 정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존 주 최고대출책임자(CLO)도 각각 2000주와 1000주를 받았다. 저스틴 전·이미미 부행장에게도 각각 800주와 600주가 제공됐다.

은행 측 관계자는 "지난해 나스닥 상장에 참여했던 임직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스톡옵션이 주어진 것으로 안다"며 "원래는 지난해에 집행됐어야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1년여 만에 제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PCB는 지난해 8월10일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상장됐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