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새 소득세 신고 양식 계획 철회
간소화로 방향 선회
IRS는 엽서 크기로 만든 소득세 신고 양식 사용 계획을 공식 철회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신 기존 1040 양식보다 좀 더 간소화한 양식 제작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는 개정세법(TCJA) 시행 후 서류 1장으로 세금보고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세법 규정과 세칙 자체가 단순화된 게 아니어서 세금 보고의 복잡성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결국 IRS가 이를 포기한 것이라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부 한인공인회계사(CPA)들은 "납세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세금공제 항목이 새 양식에서는 빠져 크기는 줄었지만 신규 양식에 동반된 워크시트 6장 중 1장으로 옮겨간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새 양식의 구성이 바뀌면서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주요 세제 혜택인 근로소득세금크레딧(EITC) 항목을 찾기가 어려워진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됐었다.
한 CPA는 90%의 납세자가 전자보고(e-file)를 하고 있다면서 세무양식 크기보다는 IRS가 요구하는 항목을 줄여야 실제 소득세 신고가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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