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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위안부 기림비 설치' 힘 모으자

부에나파크 시의회 오늘 표결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오늘(23일) 위안부 기림비 설치 안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는 가운데 한인들도 대거 시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부시장을 맡고 있는 한인 밀러 오 의원을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직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설치안이 통과되면 OC 지역 첫 기림비가 된다.

한인 정치력 신장단체인 아이캔(회장 찰스 김)은 이날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 인턴 30여명과 함께 시의회 미팅을 참관할 예정이다.

북부타운번영회에서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주정수 북부타운번영회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시의회를 방문, 기림비 설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한미포럼 윤석원 회장은 "한인들이 많이 참석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결정에도 분명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반겼다.



밀러 오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한인분들이 많이 참석할 수록 시의원들이 결정을 내리는 데 한인사회 분위기를 보다 더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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