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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무료 건강보험 700만 명 혜택 받을 수 있다 [Health Care Reform]

메디케이드 기준 조금 넘는 39세 이하 젊은층이 주 대상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에 따라 건강보험거래소를 이용해 사실상 공짜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이 수백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는 3일 최대 700만 명 가량이 월 보험료 없이 건강보험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건보거래소에서는 의료비 커버 수준에 따라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플랜을 택할 수 있는 데 이 가운데 가장 싼 브론즈 플랜을 택하고 가입자가 소득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사실상 무료로 건강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

컨설팅업체 매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메디케이드 신청 기준을 살짝 넘어서는 소득을 가진 계층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무료 건강보험 플랜의 존재가 건보개혁법 존속에 결정적인 젊은 층의 참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킨지는 무료 건강보험 플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39세 이하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브론즈 플랜보다 약간 더 비싸지만 혜택은 월등히 많은 실버 플랜을 권장하고 있다. 무료로 브론즈 플랜 가입이 가능한 사람 가운데 약 100만 명은 실버 플랜에 가입해도 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나머지 사람들도 대부분 월 40~50달러의 보험료만 내면 된다. 대신 실버 플랜은 본인분담금(co-pay)에 대해서도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일부 플랜은 치과나 검안.시력교정 서비스 등도 가능해 실제 혜택은 더 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브론즈 플랜은 의료 비용의 60%만 보험사가 지불하고 나머지는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만큼 병원을 자주 이용할 경우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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