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불법 웹사이트 조심…커버드 CA 처럼 꾸며 정보 빼내 [Health Care Reform]

가주 검찰 폐쇄조치

가주검찰이 '오바마케어' 인터넷 가입자들에게 불법 사이트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10월 1일 오바마케어 가입이 시작된 이후 가주의 보험상품 거래소인 '커버드캘리포니아(커버드CA)'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불법 웹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웹사이트는 '커버드캘리포니아'와 유사한 인터넷 도메인을 사용하거나 마치 오바마케어 가입 웹사이트인 것처럼 홍보하는 수법으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주검찰청 이미 상당수의 불법 웹사이트를 적발 폐쇄 조치를 내렸다며, 개인 및 금융 관련 정보를 도용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험 정보가 부족한 가입자들에 접근해 가입을 도와주겠다며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특정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카말라 해리스 가주 검찰총장은 14일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가짜 웹사이트를 색출하고 폐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건강보험 상품 가입은 커버드CA 공식 웹사이트(www.coveredca.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은 연방정부의 24시간 한국어 전화상담(800)-738-9116(#5), 커버드CA 한국어서비스 [phone], 민족학교 [phone] 등에서 보험 가입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고: 1(800)952-5225

이수정 기자

◆폐쇄된 웹사이트 리스트

californiabenefitexchange.com, californiahealthbenefitexchange.com, coveredcalifornia.com, www.shopinsuranceexchange.us, www.shopinsuranceservices.com, www.healthexchangeinsurance.com, www.shopforhealthcare.org, www.taxcreditinsurance.com, www.smallbusinesshealthoptionsprogram.com, www.stateexchanges.or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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