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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의료보험을 받아주는 의사가 없다? [ASK미국-성백윤 보험]

[LA중앙일보] 발행 2014/02/27 경제 11면 기사입력 2014/02/26 16:28

성백윤 Covered CA 공인 에이젠트

▶문=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을 받아주는 의사가 없다는 기사를 봤는데 사실인가요?

▶답= 얼마 전 어느 한인신문 기자가 "한인 타운 내 의사 사무실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문의하고 커버드CA의 한인담당 매니저에게 문의한 결과"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에 놀란 가입자 몇 분께서 문의 해주셨고 그 분이 가입한 플랜으로 이용 가능한 한인타운 내 한인의사가 수백명이 있음을 확인시켜 드렸습니다.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좀 더 신중한 접근 태도를 가져야 이런 오보를 막을 수 있는데 실상은 이렇습니다.

실제로 HMO 가입자들이 주치의를 물색하기 위해 문의하면 의사들은 "HMO 안받아요"가 오래된 상투적인 대답입니다. 어느 한인의사는 아예 HMO사절이라고 광고하는데 검색해보면 그 의사가 HMO주치의 명부에 확인되는 어이없는 일도 있습니다. 의사들의 말과 달리 실제로는 주치의 추천을 받은 HMO 가입자를 받지 않는 의사는 거의 없는데 왜 그렇게 대답하는 것일까요?

가정 주치의들은 지정가입자 한명당 월 일정 금액이 고정 지급되어 안정적 수입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HMO에 지정됩니다. 의사 입장에서 HMO지정 환자들은 이미 수입을 확보한 집토끼인 반면, PPO보험 환자는 많은 본인 부담액을 받을 수 있고 추가수입의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6·25전쟁중 강화도 포구에서 해주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어느 젊은 의사는 '의사가 있다'는 소문만 믿고 계란, 감자 등을 들고 무작정 찾아오는 환자들을 하나 둘 돌보다 그것이 강화의원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최소한의 설비도 없었으나 다급한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어 급한 1차진료를 하고 필요한 경우 육지의 큰 병원을 수소문해 보내 주었습니다. 발병률이 높고 분초를 다투는 급성 맹장염 직접 집도한 임상경험으로 '맹장박사'가 되었지만 평생 강화도 주민들의 주치의를 하다가 잠드신 후 강화의원은 의료법인 해인이 인수하여 강화종합병원이 되었습니다. 친구의 선친의 이야기인데 공부를 많이 하는 요즘 의사 선생님들과 많은 차이가 있어 서럽게 또한 그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바마케어HMO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의사들은 한인타운 인근만해도 수천명이며 한인 의사 숫자도 상당수입니다. 그러나 그중 진정한 심의(心醫)는 얼마나 되는지가 우리가 걱정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문의: (213) 700-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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