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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의장 선거서 스트립쇼 해프닝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 후보로 나온 제임스 윅스가 스트립쇼를 벌였다.

무대에 선 윅스는 "오늘 우리 모두 즐거웠는데 조금 더 재미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더니 마이크 뒤로 한 발 물러섰다.

이윽고 머리 위로 박수를 치며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가 하나둘씩 옷을 벗어 던지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잠시 후 그는 거대한 몸뚱이에 실오라기 같은 속옷만 걸친 상태가 됐다. 처음에는 웃어 주던 사람들의 표정도 굳었다.

윅스는 시험 삼아 한 번 해본 것이라고 둘러 대더니 후보를 사퇴하겠다며 황급히 무대를 내려 왔다.



뜬금없는 스트립쇼로 자유당은 이름에 먹칠을 했다. 참석자들은 당이 대선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성토했다.

자유당은 이날 게리 존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공화당에 몸담던 그는 2012년 당적을 옮겨 자유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존슨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모두 유권자들 사이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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