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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류, 샌더스 유세 방해 '논란'

샌더스 "그리크시어터 이용 딴지" 주장
힐러리는 같은 장소에 유세 일정 잡혀

데이비드 류 LA시의원이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의 유세 일정에 딴지를 걸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샌더스 캠페인은 지난 4일 할리우드힐스에 있는 그리크시어터를 유세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류 시의원 측이 몇 가지 문제를 걸고 넘어지자 샌더스 캠프에서 사우스LA에 있는 LA콜로세움 올림픽 플라자로 장소를 변경했다.

샌더스 캠페인은 "그리크시어터 측과 계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LA시의원이 방해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유세장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6일 그리크시어터 유세가 잡혀있는데, 시의원 측에서는 그 어떤 문제도 삼지 않았다"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 시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힐러리를 지지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LA한인타운에서 열린 힐러리 후원행사에 참석했다. 결국 류 시의원이 힐러리를 돕기 위해 샌더스에 유세장을 내주지 않았다는 게 샌더스 캠페인 측이 제기한 의혹이다.



반면, 류 시의원 측은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류 시의원 대변인 에스테반 몬테메이어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샌더스측이 티케팅 시스템과 교통체증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샌더스측에 교통체증과 티케팅 시스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LA시 측과 접촉하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샌더스 캠페인측이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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